광운대 HUSS 사업단,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정책경진대회 성료

- 서울시의회 전문가 참여… 최우수 2개 팀 선정

광운대학교 인문사회융합인재(HUSS)사업단과 정책법학대학 학생회 너울은 서울시의회 전문가와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문제해결형 정책경진대회’를 9월 3일 18시, 광운대학교 80주년 기념관 310호에서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총 8팀이 발표를 정책제안서를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최종 2개 팀이 최우수로 선정되었다.

이번 정책경진대회는 지난 5월 개최된 사전 워크숍과 특강을 시작으로, 참가 학생들이 정책 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단계까지 장기간에 걸쳐 기획·운영되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약 3개월간 준비한 정책 제안서를 발표하고, 서울시의회 고효진 박사와 광운대학교 교수진이 참여해 정책 아이디어를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수행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대회에는 총 8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최종 2개 팀이 최우수로 선정되었다. 신채민(팀장), 박휴선, 송효민, 홍수연 학생으로 구성된 초록수다쟁이 팀은 ‘우리동네 약(藥)쏙!’을 주제로 폐의약품 수거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들은 폐의약품 부적절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oT 스마트 수거함 확대와 ESG 기업 협력 유도 등을 포함하는 세 단계 정책을 제시하였다. 김채윤(팀장), 구여정, 김정모, 정예서 학생으로 구성된 나라살리조 팀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공실상가의 장기 매입 및 포인트 지급제를 활용한 국내여행 촉진 정책 아이디어를 내세웠다. 참가 팀 모두 지역사회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구체적 해결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으며, 창의적 사고와 실현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정책 설계로, 학생들의 기획력과 협업 능력을 잘 보여주었다.

이번 정책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직접 분석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개발하도록 기획되었다. 사전 워크숍과 전문가 특강을 통해 학생들은 정책을 구체화하며 실현 가능성을 높였고, 이를 통해 광운대 학생들의 기획력과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HUSS 사업단 김경동 교수(행정학과)는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증진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정책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